100세 이상 어르신과 예비부모에게도 보내
李대통령 “위대한 국민과 뜻깊은 여정 함께”
李대통령 “위대한 국민과 뜻깊은 여정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연하장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연하장을 보냈다. 지난 6월 취임한 이 대통령이 신년 연하장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및 외국 정상, 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내 새해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국정 2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성찰하면서 앞으로의 도전·변화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 의지를 담아냈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과 2026년 출산 예정인 예비 부모들에게도 연하장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연하장을 통해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뜻깊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연하장 디자인에도 여러 의미를 담아냈다. 청와대와 주변 풍경을 전통 산수화 미감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품격과 청와대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점과 선을 활용한 그래픽 기법을 통해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담아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하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주인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도전의 시대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았다”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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