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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청약 신청하기’ 도입⋯공공분양 청약 진입 장벽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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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청약 신청하기’ 도입⋯공공분양 청약 진입 장벽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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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공공분양 청약 준비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각종 편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공공분양 청약 준비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각종 편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공공분양 청약 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약 신청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조건을 기반으로 청약 준비를 돕는 ‘청약 진단 서비스’를 내년 1월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직방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공분양 단지 탐색부터 지원 자격 확인, 실제 청약 신청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공공분양 청약 과정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청약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청약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방은 이를 통해 공공분양 청약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플랫폼이 공공분양 수요자의 정보·신청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공분양 단지 정보를 확인한 뒤 실제 청약 신청 단계로 바로 연결되는 ‘청약 신청하기’ 기능을 우선 적용했다. 청약 일정이 시작된 단지의 경우 사용자는 직방에서 단지 정보를 확인한 뒤 LH청약플러스로 이동해 청약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11일부터 직방과 호갱노노에 우선 적용됐다. 정보 탐색 이후 지원 자격 판단, 청약 신청으로 이어지는 공공분양 청약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하는 첫 단계라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정식 적용될 ‘청약 진단 서비스’는 이번 개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사용자의 기본 조건을 바탕으로 공공분양 청약에서 지원 자격 충족 여부를 판단하고, 신청 가능한 청약 유형을 제시하며 향후 준비 방향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직방은 청약 진단 서비스가 도입되면 복잡한 청약 규정을 직접 해석해야 했던 사용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약을 처음 준비하는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직방이 공공분양 청약 수요자를 플랫폼 내부로 흡수하는 통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청약 단계별 사용자 이탈이 줄어들면서 분양 업계와 광고 업계에서도 직방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상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공공분양 청약은 규정과 절차가 복잡해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이라며 “청약 신청하기 기능으로 즉시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내년 1월 정식 제공될 청약 진단 서비스를 통해 청약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조유정 기자 (you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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