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CBS ‘김현정의 뉴스쇼’ 측이 다시 한번 고인을 애도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영대 씨와 지난주에 캐롤 특집을 녹화했다. 어제 방송이 송출됐는데, 30분 정도 지났을 때 저희에게 믿을 수 없는 부고가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평론가 측은 지난 25일 공식 SNS 계정에 부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향년 48세. 사인은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영대 씨와 지난주에 캐롤 특집을 녹화했다. 어제 방송이 송출됐는데, 30분 정도 지났을 때 저희에게 믿을 수 없는 부고가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평론가 측은 지난 25일 공식 SNS 계정에 부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향년 48세. 사인은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김현정 앵커는 “일 년에 한 두 번 특집 방송으로 뵀는데, 뵐 때마다 밝은 분이었고 굉장히 솔직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나이도 같아서 ‘친구 합시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서를 선물해 주셨는데, 너무 두꺼워서 ‘어떻게 이렇게 두꺼운 책을 내셨냐’ 했더니 쓰다 보니 길어졌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말씀을 하더라”며 “유작이 된 저서여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말이 뇌리에 돌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김 앵커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김 평론가의 명복을 빌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PC 통신 시절부터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근 K팝 산업과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조명하는 평론과 해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주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중계를 맡았으며,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등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진행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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