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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의 결실… 치과의사 이지영, 2025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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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의 결실… 치과의사 이지영, 2025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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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하 기자] 치과 진료실과 봉사 현장, 그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한 사람이 연말 무대의 주인공으로 섰다.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에서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되며, 한 해의 끝자락에서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외모 경쟁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의 가치와 다양성을 조명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이 무대에서 클래식 부문 진에 오른 이지영 원장은 이번 수상을 단순한 타이틀이 아닌, 그동안의 삶의 태도와 선택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올해는 사람 관계와 현실적인 문제들로 쉽지 않은 시간들이 많았다"며 "그런 한 해의 끝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마치 위로와 보상처럼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지영 원장은 의료 현장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과 환원을 실천해 왔다. GTR 파크골프 연예인 파크골프단의 주치의로 위촉돼 연예인은 물론 파크골프를 즐기는 대중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OK 좋아 연예인 봉사단' 등과 함께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그는 "전문성을 통해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구독자 14만 5천 명의 유튜브 채널과 12만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로서, 건강과 삶,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와 진솔한 경험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 의료인의 길과 함께, 그는 또 다른 도전도 이어왔다. 'EG(이지)'라는 예명으로 2003년 'Storm', 2006년 'My Favorites' 등 두 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고,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2007년에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날마다 발칙한 상상을 한다』를 출간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으며, 최근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따뜻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직접 성분을 배합·개발해 특허를 받은 구강유산균 '이지비오랄' 을 출시한㈜닥터이지케어랩의 대표로, 치과 진료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 콘텐츠, 기업 활동 모두가 '사람들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일' 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이지영 원장은 이번 수상을 힘들었던 한 해를 버텨낸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응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완벽해서가 아니라,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나누고 버텨온 시간들이 이렇게 돌아온 것 같아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따뜻한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