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중부매일 언론사 이미지

충주시, 드론·무인차 연계 스마트 물류 배송 시연 성공

중부매일
원문보기

충주시, 드론·무인차 연계 스마트 물류 배송 시연 성공

속보
김건희특검, '관저이전 특혜' 김오진 전 국토차관 구속기소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드론과 무인지상차량을 연계한 배송 시연에 성공하며 차세대 물류 기술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덕읍 화곡리 지식산업센터 개소식 현장에서 드론 배송 실증 시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앞두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에는 지난 11월 18일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아이온 · 한국컨테이너풀㈜ · ㈜에코로보텍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커피를 특수 제작된 배송 박스에 담아 드론으로 운반했다.

특히 온도 유지 기능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된 배송 박스는 상품의 신선도 관리가 중요한 물류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드론과 무인지상차량(UGV)을 연계한 '라스트마일 배송'(물류 배송의 마지막 단계로, 물류센터나 허브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구간) 시스템이다.

드론이 목적지 인근까지 물품을 운송하면, 무인지상차량이 이를 인계받아 최종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드론의 이착륙부터 무인차량과의 연계 과정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충주시는 이번 시연을 발판 삼아 2026년부터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 외에도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 관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드론 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서 '라스트마일' 차세대 기술 실무 점검내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본격화 위한 발판 마련농촌 안전·관광 등 다양한 분야 드론 기술 활용 확대 충주시,드론,무인차,스마트,물류,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