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경북 포항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에 본격 돌입한다.
포항시는 오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제2관 건립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제2관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천881㎡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타당성 평가와 중앙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관련 절차를 마쳤으며, 최근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2관에는 전문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 공간을 비롯해 시민 참여형 교육시설과 세미나실이 들어서며, 외부 공간은 환호공원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존 제1관이 철을 주제로 한 작품 중심의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관은 동시대 이슈를 다루는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융복합 전시를 통해 관람객 참여를 강화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제2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조감도.ⓒ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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