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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쿠팡의 대응 방식을 놓고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내부 직원들에게 쿠팡 관계자와 접촉을 자제하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6일) YTN에, 쿠팡의 대관 업무가 문제 되는 만큼, 이번 주 직원들에게 접촉에 유의하라는 취지의 언급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쿠팡과 부적절한 접촉을 한 경우, 공직기강비서관실과 협의해 자진 신고하라는 지침도 전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쿠팡의 대응 방식이 부적절해 보인다는 인식이 대통령실 안에 있다며, 전체적으로 국민 여론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대통령실은 쿠팡 사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관급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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