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GPU 개발 소식·정책 기대에 사상 최고가…SK하이닉스도 60만원 회복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기술 경쟁력 강화 소식과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1%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만51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그래픽처리장치(GPU)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책에 대한 기대도 매수세 유입에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정부는 해외 주식을 매각한 뒤 국내 주식에 1년간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60만5000원에 거래되며 '60만닉스'를 재탈환했다.

문혜진 기자 h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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