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AI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사교육비↓
초등 입학축하금 10만원·급식비 지원
중·고 신입생 교복비 최대 40만원까지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사교육비↓
초등 입학축하금 10만원·급식비 지원
중·고 신입생 교복비 최대 40만원까지
경기 파주시가 초중고 학생과 성인 학습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지원 체계인 ‘2026년 교육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국토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 기반 미래교육도 본격 도입한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파주페이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급식비 지원도 지속한다. 파주캠퍼스와 연계한 영어·인공지능(AI)·드론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기초학습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중학교에서는 국가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지능형 AI·로봇 교육을 전 학교로 확대한다. 체험 버스를 활용한 현장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해 실제 산업·직무 체험 기회를 넓힌다.
고교 단계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AI·디지털 기반 강사를 학교에 파견한다. 서울대·동국대 등과 연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50개 이상 대학이 참여하는 진학 박람회도 운영한다. 중·고 신입생 교복비는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시·도·교육청이 공동 지원하며, 고교 무상교육비 지원도 유지된다.
◇성인 대상 평생학습·자율주행 교육도 본격화
성인 대상으로는 '일생일대 프로젝트' 참여 대학을 5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기반 전문 교육도 추진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 강화와 성인문해·시민교육도 활성화한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초중고 학생 대상 '미래 모빌리티 교육 체계'도 구축한다. 자율주행 기술 체험, 교통 시스템 이해 교육, 첨단 교통 산업 연계 진로 프로그램 등을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을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교육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6년은 파주시 교육이 미래 교통수단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중고, 성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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