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FILM & CONTENTS’ 영화제작 교육
내년 1월 개강…시민이 AI영화 감독 기회
위데이터랩ㆍ한국AI마케팅연구소 주최
시나리오 기획~AI영화제 출품 전과정
완성작품 WAIFF SEOUL 2026 등 출품
이동현 감독 “AI크리에이터 꿈 키우세요”
내년 1월 개강…시민이 AI영화 감독 기회
위데이터랩ㆍ한국AI마케팅연구소 주최
시나리오 기획~AI영화제 출품 전과정
완성작품 WAIFF SEOUL 2026 등 출품
이동현 감독 “AI크리에이터 꿈 키우세요”
‘AI FILM & CONTENTS’ 영화제작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AI 영화감독이자 한국AI마케팅연구소 소장인 이동현 감독. 이 과정은 오는 2026년 1월 19일부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영화감독이 돼 완성품을 세계영화제 등에 출품 목표로 교육을 받게 된다.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로 단편영화 1편을 직접 완성하고 글로벌 AI영화제 출품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영화제작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영화제작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AI영화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로, AI영화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과정이다.
위데이터랩(대표 권건우)과 한국AI마케팅연구소(소장 이동현)는 오는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위데이터랩 교육장에서 ‘글로벌 AI영화제 출품을 위한 ‘AI FILM & CONTENTS’ 영화제작 온ㆍ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의 차별점은 단순한 AI 툴 사용법을 소개하는 과정이 아니라, 시나리오 기획 → AI 비주얼ㆍ영상 생성 → 사운드ㆍ음악 → 편집 → 영화제 출품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실무 교육이란 점이다.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AI 기술을 활용해 단편영화 1편을 실제로 완성하고, 완성 작품을 바탕으로 국내ㆍ외 글로벌 AI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한 실전 준비 과정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일반 시민들도 AI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글로벌 AI영화제 출품을 위한 ‘AI FILM & CONTENTS’ 영화제작 온ㆍ오프라인 교육 관련 이미지. |
특히 각 영화제의 출품 규정, 심사 기준, 제출 자료 구성 방식 등 개인이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 영화제 출품 절차를 교육 과정 안에서 실제 사례 중심으로 함께 진행하는 점이 이 교육과정이 눈길을 끄는 유니크한 요소다.
이번 교육의 총괄 강의는 AI 영화감독이자 한국AI마케팅연구소 소장인 이동현 감독이 맡는다. 이 감독은 AI 기반 영화ㆍ광고ㆍ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영화제 출품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온 인물로, AI 영화 제작 전반과 실제 출품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름영화계에서도 유명한 이 감독은 AI영화감독, AI콘텐츠마케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AI영화 ‘소나기 그후 2069’로 많은 상을 수상하며 한국 AI영화의 프런티어(개척자)로 통한다.
이와 함께 드라마ㆍ영화 시나리오 작가 한영미, AI 비주얼·영상 제작 전문가 CODA, 그림달, AI 사운드ㆍ음악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문가 윤성임, 이승주, 유채린 등 내로라하는 캐리어를 보유한 이들이 교육 강사진으로 참여해 각 분야별 실습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매주 월ㆍ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2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장 수업과 함께 온라인(ZOOM) 수업을 병행해 지역과 환경에 따른 참여 장벽을 낮춘 것이 이 과정의 특징이다.
이번 과정은 AI 영화 및 AI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예비 창작자, 영상 제작자, 크리에이터, 광고ㆍ콘텐츠 업계 종사자, IT 업계 종사자 등 실질적인 결과물과 영화제 출품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AI영화제인 ‘WAIFF SEOUL 2026’ 이미지. |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는 “AI는 영화 제작의 새로운 도구를 넘어 하나의 제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AI로 영화를 만들고, 그 결과물을 실제 글로벌 영화제 무대에 올리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완성 작품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AI영화제인 웨이프(WAIFF) 서울 2026을 비롯해 프랑스 칸 등 해외 AI영화제 출품 목표로 준비된다.
총괄 강의를 맡은 이동현 감독은 “AI영화라고 하면 아직까지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 강의를 하는 만큼 많은 실무적 교육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시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ys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