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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도 자산관리 시대… 한투증권·빗썸 손잡다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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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도 자산관리 시대… 한투증권·빗썸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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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M 노하우에 디지털 자산 결합, 고액자산가 맞춤 서비스 본격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왼쪽)가 2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2025.12.24)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왼쪽)가 2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2025.12.24)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손을 맞잡았다.

26일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김성환)은 빗썸(대표이사 이재원)과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빗썸은 2014년 설립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각종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두 회사가 증권·가상자산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콘텐츠를 교차 제공하는 등 서비스 저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빗썸 고객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세무나 부동산 맞춤 컨설팅부터 가족법인을 활용한 자산승계 솔루션, 미술품 가치투자 등 고액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께 폭넓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사 간 협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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