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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을동화·다모’ 4K 화질 복원… ‘TV 플러스’서 업스케일링 콘텐츠 제공

조선비즈 정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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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을동화·다모’ 4K 화질 복원… ‘TV 플러스’서 업스케일링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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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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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00년대 드라마를 고화질로 복원해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TV 플러스에서 ‘올인원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채널에서는 저화질로 촬영된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업스케일링 기술로 4K(UHD·3840×2160) 복원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4K 영상은 약 830만 화소를 갖춘 화질을 말한다. FHD(1920×1080)보다 4배 선명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드라마 영상에 노이즈 제거·색 표현 개선·디테일 강화 등을 통해 현재 시청 환경에 맞춘 고품질 화면으로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을 4K 영상으로 제공한다.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드라마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올인원 AI 통합 채널’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음질 리마스터링 ▲줄거리 소개(AI 시놉시스) ▲지난 이야기(AI 리캡) 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음질 리마스터링은 AI로 등장인물 목소리와 배경 소리를 분리해 전달력을 강화하고, 목소리의 저음부를 되살려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한 기능이 탑재됐다. 줄거리 소개는 AI가 회차별 핵심 줄거리를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또 AI가 이전 회차의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해 요약해 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이번 AI 통합 채널 론칭은 영상과 음성, 시청 경험 전체를 AI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청 패러다임”이라며 “삼성전자는 AI TV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와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6000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jdy2230@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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