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제작
생활·관광 등 정보와 정착 성공기도 담아
생활·관광 등 정보와 정착 성공기도 담아
울산 동구청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로 <외국인 소식지>를 계절별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으로 제작된 소식지 표지와 목차 [울산 동구청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동구청이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제작하고 있는 <울산 동구 외국인 소식지> 2025년 겨울호가 나왔다.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4개 국어 20쪽 분량이다.
이번 겨울호는 어느 계절보다 밤이 빠르게 찾아오는 계절을 맞아 ‘동구의 겨울 야경’을 주제로 대왕암, 슬도, 화암추등대 데크길, 명덕호수공원 일산해수욕장, 울산대교 전망대 등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겨울밤 명소를 소개해 감성을 더했다.
또 ‘겨울철 미식로드’를 주제로 추운 길거리를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따듯하게 채우는 군고구마, 갓 구워 바삭바삭한 붕어빵, 겨울이 제철인 방어회를 소개했다.
울산 동구에 정착한 지 10년으로 아내와 4명의 자녀를 책임진 가장인 중국인 복성일 씨의 울산 동구 정착기도 가족사진과 함께 2쪽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마을관리소 이용법 ▷쓰레기 배출법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륜차 이용법 ▷예방접종 안내 ▷노동자지원센터의 외국인주민 지원 내용 등도 실렸다.
소식지는 울산 동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기업체 기숙사에서 배포하며, 개인 신청자에게는 개별 우편으로 발송한다. 울산 동구청 누리집을 찾아 ‘복지 정보→이주 외국인→동구 외국인 소식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