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술이전 논의 건과 별개 계약"
알테오젠(196170)은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의 기술이전을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제품 경쟁 구도로 인해 기업명과 제품명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ALT-B4를 적용하기 위한데이터를 공급받고 이에 대한 옵션 대금을 알테오젠에 지급한다.
개발 진행에 따라 최종 기술이전 계약은 내년 중 체결하기로 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에 기술이전 계약 논의 막바지에 있던 건과는 별개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ALT-B4는 피부 및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대용량 피하주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까지 알테오젠은 미국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등 총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플랫폼을 기술이전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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