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26일 동진천과 성황천 일대 산책로를 하나로 잇는 에코브릿지를 개장하며 수변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핵심 사업으로, 기존에 분리돼 있던 3개 산책로와 제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친환경 보행 공간이다.
군은 에코브릿지를 단순한 이동통로가 아닌, 강변을 따라 걸으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산책 동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핵심 사업으로, 기존에 분리돼 있던 3개 산책로와 제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친환경 보행 공간이다.
에코브릿지 설경. [사진=괴산군] 2025.12.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에코브릿지를 단순한 이동통로가 아닌, 강변을 따라 걸으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산책 동선'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강변 보행로 정비를 통해 하천 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더해 자연울림음악분수·미디어파사드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 효과를 높였다.
군은 에코브릿지 개장으로 낮에는 주민과 관광객의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명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에코브릿지를 단순 다리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강변 쉼터'로 평가한다.
낮에는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고, 야간 경관조명·자연울림음악분수와 어우러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최근 첫눈이 내린 야경 사진이 SNS에 퍼지며 '겨울밤 완벽한 명소'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송인헌 군수는 "에코브릿지는 산책로와 제방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는 생활형 보행 공간이자 수변관광의 거점"이라며 "주민에게는 일상의 산책길을, 방문객에게는 머무는 관광 코스를 제공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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