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오늘 윤 결심공판 예고…추가기소 5개월 만
오전 증인신문 진행한 뒤 오후쯤 구형 이뤄질 듯
윤, 체포 방해·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8개 혐의
오전 증인신문 진행한 뒤 오후쯤 구형 이뤄질 듯
윤, 체포 방해·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8개 혐의
[앵커]
내란 특검이 추가기소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이 오늘 진행됩니다.
그간 체포 방해는 물론,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등 모두 8개 혐의에 대해 심리가 진행됐는데 특검이 어느 정도 형량을 구형할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 구형이 이뤄지지요?
[기자]
네, 재판부는 앞선 기일들에서 거듭 오늘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기소된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오전엔 지난 기일에 나오지 않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오후쯤에 구형절차로 넘어갈 거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방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허위 공보 등 8개 혐의로 특검에 의해 추가기소 됐습니다.
공통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직전부터 이후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벌어진 거로 의심되는 일들입니다.
[앵커]
그동안 재판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주 혐의인 체포방해, 그리고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관련해 경호처 관계자들이 다수 증인으로 소환됐습니다.
특히 중간 간부들이 '위력순찰' 등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을 증언하며 특검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목받았습니다.
체포 작전에 참여한 공수처 검사가 증인으로 나왔을 당시에는 윤 전 대통령이 수사를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말하며 증인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초기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도 특검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중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란 혐의 사건이 선고된 이후에 이 사건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재판부가 계엄의 성격은 이 사건의 쟁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상황이라,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형량을 구형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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