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513만6000㎡ 확보
AI·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기반
AI·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기반
울산시가 산업시설용지 계획 면적으로 513만6000㎡를 확보했다. 사진은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모습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인공지능(AI)·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확정했다.
울산시는 지역 내 산업입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산업시설용지 계획 면적으로 513만6000㎡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그동안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에 비해 산업입지 계획 면적이 부족해 공장입지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으로 향후 추진 예정인 ▷성안약사산업단지 ▷유(U)-밸리 ▷수소융복합밸리 등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자동차·조선 등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화학산업 대전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등 울산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 수요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과거 공장입지 면적 증가 추이를 분석해 향후 10년간의 산업입지 수요를 통계적 기법으로 추계하고, 지역 경제·산업 동향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요 도출과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출된 산업입지 순수요는 국토연구원의 검증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이번에 확보된 순수요 면적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6일 고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