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서구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조직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도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높인 결과다. 강서구는 행정 수요가 감소한 기능과 유사·중복 사무를 과감히 정비했으며, 총정원 동결 기조에서 전략적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표창'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직진단의 충실도, 인력 재배치의 실효성, 행정환경 변화 대응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올해 강서구를 포함해 전국 225개 자치구 중 단 17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조직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도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높인 결과다. 강서구는 행정 수요가 감소한 기능과 유사·중복 사무를 과감히 정비했으며, 총정원 동결 기조에서 전략적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
'조직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표창'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직진단의 충실도, 인력 재배치의 실효성, 행정환경 변화 대응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올해 강서구를 포함해 전국 225개 자치구 중 단 17개 지자체만이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자체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조직분석 TF를 중심으로 정량지표 분석과 부서별 기능 진단을 병행하며 조직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행정 수요가 감소한 공통·쇠퇴 기능과 유사·중복 사무, 비효율적 기능을 정비하고, 총 35명(재배치율 2%)의 인력을 신규 행정 수요 분야로 재배치시켰다.
재배치된 인력은 재난·안전, 출산·보육, 지역 균형발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입됐다. 서남권 최초의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7명의 인력을 배치해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보육과와 저출산대책팀을 새로 꾸렸다. 분산돼 추진되던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개발 사업은 국 단위 '균형발전추진단'으로 통합해 사업 추진 속도와 정책 조정 기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체감 성과로 이어졌다. 마곡안전체험관은 개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화재·지진·응급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만족도는 92.5%에 이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조직을 키우는 대신 조직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부터 다시 설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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