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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대상 70세로 상향 조정

헤럴드경제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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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대상 70세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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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제도 개선안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제도 개선안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안전이 우선되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령자와 사업용 차량의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는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령운전자·보행자의 사고 유발 요소 집중관리를 위해 ▷고령자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개선 ▷고령보행자 사고다발지역 개선 ▷고령운전자 사고다발지역 개선 효과 분석을 한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사고발생률과 치사율이 높은 후기 연령층에 집중하고자 지원 대상 나이를 기존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운전면허 반납 시 지급하던 선불교통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정책지원금)으로 변경하고, 지원금액은 자동차 보험가입증명서, 자동차등록증 등 실제 운전자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30만원을, 기존처럼 운전면허증만 반납하는 경우에는 10만원을 지원한다. 개선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는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된다.

또 고령자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 2곳을 선정해 주변 이면도로에 운전자·보행자의 주의를 유도하는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 사고 위험을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운수종사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 페달 블랙박스 설치 ▷택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용차량 안전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항목 개선 ▷택시 블랙박스 교체 비용 ▷화물자동차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노후화된 택시 블랙박스 교체 비용으로 1대당 50%인 약 12만원을 내년 6천대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만5천대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