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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안전

아주경제 김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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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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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나항공 내부 네트워크가 외부 해킹에 노출되며 임직원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오후 2시 30분경 사내 긴급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임직원에게 알렸다.

해외 서버에서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사내 인트라넷 텔레피아 시스템이 외부 침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항목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콜센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약 1만여명의 계정 정보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번,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고객 개인정보는 이번 침해 범위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출 사실 인지 즉시 불법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며 "임직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 변경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령 기자 kimar0604@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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