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이지메이커', K-파스 호환 인증…공공 AI 구축 길 넓힌다

[사진=NHN]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AI 이지메이커’가 K-파스(국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 호환성 시험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공공 표준 플랫폼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품임이 공식 확인됐다.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구역(공공존)에서도 ‘NHN 쿠버네티스 서비스’(컨테이너 운영 서비스) 기반으로 AI 이지메이커를 연동·운영할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공공 환경에서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공공기관이 이 플랫폼을 적용하면 AI 모델을 만들고 학습시키고 비교·관리한 뒤 서비스로 배포해 운영하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외부 시스템이 모델을 호출해 쓰는 방식(호출 주소 기반 배포)도 지원한다.

회사는 공공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결합 생성’ 기능도 추가했다. 기관 내부 문서나 자료를 먼저 찾아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문서를 검색하기 쉽도록 숫자 형태로 바꿔 저장하는 기술(임베딩)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함께 제공한다. 또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저장소에 쌓인 파일)를 활용해 기관 맞춤형 AI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공공 클라우드 보안 기준) 사후 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절차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현장 적용 사례를 늘려 공공 부문 AI 개발·운영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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