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일하던 클럽에서 총에 맞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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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인도에서 유부녀에게 이혼 후 결혼을 요구한 남성이 거절당하자 여성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NDTV와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도 북부의 구르가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일을 하던 여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사람은 피해 여성 칼파나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지인인 투샤르(25)가 칼파나에게 총을 발사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투샤르를 고소했다. 그는 "한 달쯤 전에 투샤르가 우리 집에 와서 우리와 다투고 갔다"고 덧붙였다.
사건 전날인 19일 클럽에 출근했다 다음 날 총격을 당한 칼파나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투샤르와 투샤르의 친구 슈밤(24)을 체포했다.
투샤르는 약 6개월 전 칼파나와 친분을 쌓았고 남편을 떠나 자신과 결혼하자고 요청했고 칼파나는 계속 거절했다.
사건 당시에도 투샤르는 슈밤과 함께 클럽을 찾아 다시 한번 청혼했고 칼파나가 거절하자 총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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