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회생, AI 기반 비대면 맞춤 진단 챗봇 도입 “개인회생 신청자격 확인”

스타 법무법인의 개인회생 특화 브랜드 리본회생이 챗봇 기반 맞춤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본회생은 단 5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것만으로, 1분 이내에 개인회생·개인파산 가능 여부를 분석해주는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복잡한 법률 용어나 서류 준비 없이도,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맞는 방향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리본회생 관계자는 “해당 챗봇은 사용자의 소득 발생 여부, 채무 규모, 재산 상황, 채무 발생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회생과 개인파산 중 어떤 절차가 더 적합한지 판단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 결과는 ‘맞춤 확인 결과’ 화면을 통해 직관적으로 안내되며, 각 항목별 충족·불충족 여부와 함께 그 이유까지 설명된다”고 전했다.

가령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회생이 아닌 개인파산이 더 적합하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고, 왜 해당 절차가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한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리본회생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결과 화면에서는 사용자의 재정 현황을 요약해 보여주고, 평균적인 개시결정 기준을 바탕으로 채무 감소 예상 구조를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만약 지금 절차를 진행한다면 이후 재정 상태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리본회생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내가 개인회생 대상이 맞는지’, ‘파산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지’를 몰라 상담조차 망설인다”며 “챗봇은 결정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첫 판단의 부담을 덜어주는 안내자 역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진단 이후에는 실시간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도산전문변호사의 맞춤 솔루션과 전담 관리팀을 통해 사건 접수부터 서류 준비, 진행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리본회생 관계자는 “앞으로도 챗봇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복잡해서 어려운 회생 절차’를 ‘이해 가능한 선택지’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법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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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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