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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체질 개선 작업 마무리 국면…내년 실적 기대주"-DB

머니투데이 송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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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체질 개선 작업 마무리 국면…내년 실적 기대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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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박지혜 기자 = 28일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에서 열린 뷰티·웰니스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K-뷰티 체험을 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주=뉴스1) 박지혜 기자

(경주=뉴스1) 박지혜 기자 = 28일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에서 열린 뷰티·웰니스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K-뷰티 체험을 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주=뉴스1) 박지혜 기자



D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26일 예측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이 예측한 올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늘어난 1조121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981억원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비효율 채널을 중심으로 인력 효율화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해당 부분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무난하게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회사의 화장품 사업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은 라네즈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에스트라 브랜드에 대한 인큐베이팅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매출 효율이 낮은 설화수 백화점 매장을 상반기까지 보다 적극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고정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그동안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국내 비효율 채널과 중국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구조 개선 작업이 내년 상반기부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서구권에서 에스트라, 중국에서 라네즈가 안착한다면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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