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의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과 산업을 결합한 입체적 정책 추진으로 국비 확보와 국가공모 선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기술 1번지 경북'의 위상을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첨단기술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제공=경북도)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착공식 |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과 산업을 결합한 입체적 정책 추진으로 국비 확보와 국가공모 선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기술 1번지 경북'의 위상을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첨단기술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 산업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026년 국비 2824억 확보…전년 대비 31% 증가
(제공=경북도) 첨단재생의료 MOU |
경북도의 첨단산업 분야 국비 확보 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2026년도 국비 확보액은 2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대정부 건의 과제는 135건으로 확대됐다.
특히 신규사업 예산은 4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센터,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AI 융합 차세대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돼 첨단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국가공모 30건 선정…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제공=경북도) 영상제 포스터 |
경북도는 올해 과학산업 분야 국가공모사업 30건에 선정돼 국비 3129억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사업 등 중장기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국가연구소2.0 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 지원사업'은 국비 950억 원 규모로,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상융합 산업 비전 제시
(제공=경북도)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는 컨퍼런스와 산업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가상융합산업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AI와 가상융합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인재 양성·제작 인프라 확충·국제 교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새 도약 준비
(제공=경북도) 국방반도체 MOU |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산업에서는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을 목표로 KIST와 협력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포항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구축으로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AI 인프라와 바이오 신산업 선점
포항에 조성되는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세계적 빅테크 기업 참여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경북을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산업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업화 경험과 저력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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