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체감형 생활 행정 강화
충북 증평군이 겨울철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 주요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 주요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방풍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풍막은 투명 재질을 적용해 버스 진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 시야 확보와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다. 외부 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설계했다.
군은 이번 조치로 버스 이용 빈도가 높은 노약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의 겨울철 추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아침·저녁 시간대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작지만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군민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방풍막 설치와 함께 동절기 한파 대비 교통시설물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이동권과 생활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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