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AI 교육 플랫폼 디디쌤 운영사 산타가 AI 커리어 플랫폼 기업 다인리더스와 손잡고 대학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커리어 데이터와 학습 데이터를 통합한 차세대 AI 기반 학습경험플랫폼(LXP)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단순히 강의를 듣고 출석을 체크하는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의 한계를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취업 역량까지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학령인구 감소로 생존 경쟁에 내몰린 대학가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대학들이 사용해온 LMS는 학사 행정 편의와 성적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반면 LXP는 넷플릭스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듯 학습자에게 필요한 강의와 활동을 AI가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고 출석을 체크하는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의 한계를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취업 역량까지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학령인구 감소로 생존 경쟁에 내몰린 대학가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대학들이 사용해온 LMS는 학사 행정 편의와 성적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반면 LXP는 넷플릭스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듯 학습자에게 필요한 강의와 활동을 AI가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다.
산타는 여기에 다인리더스가 보유한 커리어 데이터를 접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학습이 단순히 지식 습득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취업과 커리어 개발로 이어지도록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 공동 기획 및 개발을 포함해 영업과 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 데모 시연과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도 예고했다. 산타의 LMS 운영 노하우와 다인리더스의 학생 성공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면 대학은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학생 생애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경쟁이 치열한 에듀테크 시장에서 학습과 커리어라는 두 축을 하나로 묶은 것은 차별화 포인트다. 최근 주요 에듀테크 기업들이 AI 튜터나 코딩 교육 등 특정 영역 콘텐츠 고도화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산타는 대학이라는 거대한 B2B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파고들었다. 학생과 교수뿐 아니라 교직원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대학의 디지털 전환(DX)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인리더스는 이미 커리어패스와 브로드패스 같은 AI 기반 학생 성공 플랫폼을 운영하며 대학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협약으로 산타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더해 대학 맞춤형 LXP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기웅 산타 대표는 "교육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이는 AI 학습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의 특성과 니즈에 맞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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