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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자율제조·모빌리티 업계 겨냥한 엣지 AI 기반 AX 플랫폼 성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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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자율제조·모빌리티 업계 겨냥한 엣지 AI 기반 AX 플랫폼 성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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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사옥 전경 [사진= 나무기술 제공]

나무기술 사옥 전경 [사진= 나무기술 제공]


나무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과제를 통해 자율제조 인공지능 전환(AX)용 엣지 AI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구축하고, 이를 식품 설비 제조 기업 에스케이팩의 제조 환경에 실증 적용한 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나무기술은 3년에 걸친 연구개발 과정에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엣지 환경에서 수집·처리·분석하고, AI 기능을 중앙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 환경에서 직접 운영하기 위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축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제조 설비 환경을 전제로 한 데이터 흐름, AI 실행 위치, 운영 관리 체계가 단계적으로 정리됐다.

해당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구현된 '나무엣지 AI 시스템'은 제조 설비와 IoT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엣지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통합 엣지 컴퓨팅 및 AI 플랫폼이다. 엣지 인프라, AI 실행 환경, 운영 관리 요소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엣지 AI PaaS 기반 플랫폼으로 정의된다.

나무기술은 이 플랫폼을 에스케이팩의 실제 제조 설비 환경에 적용해, 설비 인접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와 AI 기능이 공정 흐름에 맞춰 운영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실증을 진행했다. 제조 공정 특성에 따른 데이터 지연, 네트워크 제약, 현장 운영 조건을 반영해 엣지 환경에서의 AI 운영 구조가 설비 수준에서 유지되는지를 검증한 뒤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나무엣지 AI 시스템은 중앙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AI 기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나무기술의 자사 솔루션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칵테일 클라우드'와 연계돼, 엣지 환경에 분산된 AI 서비스와 자원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복수의 현장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 제조 환경에서의 실증과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자율제조 AX를 중심으로 한 산업 현장에 엣지 AI PaaS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엣지 환경에서 AI를 운영하기 위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산업 현장 기준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IoT 및 제조 설비 환경에서 검증된 Edge AI PaaS를 바탕으로 피지컬 AI로 전환하는 제조 AX라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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