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전기차를 구분하는 녹색 번호판에 이어, 자율주행차 전용 번호판이 처음으로 발급됐다. 이는 중국이 자율주행 상용화를 제도적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충칭과 베이징에서 총 네 대의 차량에 레벨3(L3) 자율주행 전용 번호판을 발급했다. 이는 지난주 중국에서 처음으로 L3 자율주행 면허가 발급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가장 먼저 번호판을 받은 차량은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디팔(Deepal)이다. 디팔은 지난 12월 20일 충칭시로부터 '渝AD0001Z' 번호판을 발급받았다. 다만 L3 자율주행 기능은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정된 일부 고속도로 및 도시 간 간선도로에서만 활성화된다.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L3 기능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사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아크폭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전기차를 구분하는 녹색 번호판에 이어, 자율주행차 전용 번호판이 처음으로 발급됐다. 이는 중국이 자율주행 상용화를 제도적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충칭과 베이징에서 총 네 대의 차량에 레벨3(L3) 자율주행 전용 번호판을 발급했다. 이는 지난주 중국에서 처음으로 L3 자율주행 면허가 발급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가장 먼저 번호판을 받은 차량은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디팔(Deepal)이다. 디팔은 지난 12월 20일 충칭시로부터 '渝AD0001Z' 번호판을 발급받았다. 다만 L3 자율주행 기능은 모든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정된 일부 고속도로 및 도시 간 간선도로에서만 활성화된다.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L3 기능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베이징에서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그룹) 산하 브랜드 아크폭스(Arcfox)가 세 개의 L3 자율주행 번호판을 받았다. 발급된 번호판은 '京AA0001Z', '京AA0733Z', '京AA0733Z', '京AA0880Z'다. 베이징 역시 L3 자율주행이 허용된 도로는 단 세 곳에 불과하며, 해당 구간 외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번 번호판 발급은 제한적인 조건 아래에서 이뤄졌지만,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의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미 L3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조만간 전용 번호판을 발급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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