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거창 등 경남 8개 시군 한파주의보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6일 동해안 대표 해안도로인 강릉시 강동면 심곡~금진 구간 헌화로 난간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도내 전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를 기해 양산, 밀양, 창녕, 하동, 산청, 함양, 거창, 고성 등 경남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거나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도내 일 최저 기온은 거창 -9.4도, 의령 -8.9도, 함안 -7.8도, 함양 -7.5도, 산청 -7.5도, 김해 -6.6도, 창녕 -6.5도, 진주 -6도, 사천 -6.0도, 고성 -6.0도, 밀양 -6.0도, 합천 -5.8도, 창원 -5.3도, 양산 -4.9도, 통영 -4.8도, 거제 -4.6도, 하동 -4.6도, 남해 -4.5도다.
창원과 통영, 김해, 양산, 거제, 남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1도가량 낮아졌고, 낮 기온도 영하 1도에서 4도 안팎으로 나타나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