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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큐레이터’ 4400명 활동…누적 거래액 1200억 돌파

이데일리 한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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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큐레이터’ 4400명 활동…누적 거래액 1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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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년 반 만에 어필리에이트 참여 급증
큐레이터 추천 상품 거래액 빠르게 확대
올해 누적 970억…연간 1000억 돌파 전망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의 공식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가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무신사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무신사 큐레이터’가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예시 모습을 AI로 구현한 이미지 (사진=무신사)

무신사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무신사 큐레이터’가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예시 모습을 AI로 구현한 이미지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23일 무신사 큐레이터에 참여해 실제로 활동 중인 큐레이터 수가 4400명을 넘어섰고, 이들이 추천한 상품을 통해 발생한 누적 거래액이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 큐레이터는 사전 승인을 받은 인플루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무신사 상품을 소개하고, 해당 콘텐츠를 통해 구매가 발생할 경우 성과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구조의 제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해 약 1년 반 만에 참여 규모와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12월 중순 기준 누적 거래액이 97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기준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무신사는 보고 있다.

대형 할인 행사 기간에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진행된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거래액은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활동한 큐레이터 600여 명이 제작한 상품 추천 콘텐츠는 약 5만건에 달했다.

무신사는 큐레이터가 실제 판매에 기여한 경우 최대 10%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브랜드와 협업한 전용 쿠폰 발행 등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매출, 보상이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단순 광고를 넘어 추천 콘텐츠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성과형 구조”라며 “큐레이터와 입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