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올겨울 첫 '한파경보' 발령…체감 영하 20도 안팎 '꽁꽁'

JTBC
원문보기

올겨울 첫 '한파경보' 발령…체감 영하 20도 안팎 '꽁꽁'

서울맑음 / -3.9 °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가장 혹독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수도권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선 많은 눈도 이어지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아침 강원도 대관령 수은주가 영하 16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영하 12도, 대전 영하 9도, 전주 영하 8도, 대구 영하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크게 내려갔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고기압이 확장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겠고, 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일부 지역에는 한 단계 높은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올겨울 한파경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눈도 예상됩니다.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두터운 눈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제주 산지에 최대 15cm, 전남 서해안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눈이 내린 뒤 곧바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큰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인 내일도 강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오르고 바람은 잦아들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1cm 가량의 약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 일요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이재승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