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 골드 여성들이 소개되며 남성들의 마음이 바뀌었다.
25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첫인상 선택, 자기 소개가 이뤄졌다. 백합의 단아하고 하얀 얼굴은 22기 상철, 26기 경수, 28기 영수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22기 상철은 “전 하얗고 마르고 귀여운 사람이라서 백합님을 골랐다”라며 대놓고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백합은 “이상형에 대해서 22기 상철이 그래서 선택했구나 싶어서 좋아졌다. 제가 진짜 하얗다”라면서 “22기 상철도 하얀 편이고, 저도 얼굴도 하얗고, 살이 하얗다. 하얀 게 좋은 거구나”라며 26기 경수를 첫인상으로 골랐으나 22기 상철에게로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튤립과 장미는 0표를 얻었다. 22기 영수는 국화를 첫인상으로 선택했으며 미스터 킴은 용담을 선택했다. 과감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용담은 첫 만남이 끝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편안한 복장으로 쉬다 나왔는데, 그 모습이 미스터 킴에게는 호감이었다.
미스터 김은 “전 왔을 때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귀엽고 명랑한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용담은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이어 자기 소개가 이뤄졌다. 튤립은 “저는 85년생이고, 부산에서 왔고, 돌싱이며 자녀가 한 명 있다. 제가 양육하고 있다”라면서 “아이가 다섯 살인데, 발달이 좀 늦었다. 네발 걷기도 늦고, 말도 늦었다. 발달 지연 판정을 받았다. 심각한 건 아닌데 치료를 하면서 보자고 했다. 언어 치료 다니고 있고, 어린이집 갔다가 센터를 간다.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튤립은 “저희 집안 내력인데, 엄마랑 이모 다 남자 얼굴을 본다. 정말 안 그러려고 하는데, 여기 와 보니 쉽지 않다. 정말 안 그러겠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라며 밝게 마무리를 지었다.
단아한 느낌의 국화는 코레일 승무원이었다. 그는 “제 자랑을 하자면, 1기 승무원이 된 것도 좋지만 10년 근속을 한 제 성실함이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인데 많은 분 앞에서 말하자면 저는 돌싱이다”라고 말했다. 무자녀인 그는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남성의 시선을 끈 백합은 “저는 언어재활사다. 스무 살 때 미국에서 언어 치료하고, 한국에 와서 언어 치료를 했다. 저는 정말 수많은 아이를 봤다.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인생을 퀘스트 깨듯 살아온 것 같다. 이것도 깨고, 그 다음 거 깨고, 자격증 깨고, 이렇게 살다 보니까 점점 집으로 기어들어간 케이스다. 집에 많이 있게 되니까 결혼을 아직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형은 없다는 백합.
백합은 “저는 이상형이 없다. 꽂혀야 된다.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친구들이랑 대화를 해 봐도 아직도 모르겠다”라고 말해 남성들의 마음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용담 또한 마찬가지였다. 용담은 "주변에서 제가 돌싱인 걸 잘 모른다. 20대 끝에 결혼해서 짧은 시간 내 이혼했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밀어붙였다"라면서 “백합님이 꽂히면 한다고 했는데 저도 철없이 꽂혀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밀어붙여서 1년도 못 살았는데 서류상으로는 1년을 살았다고 하더라. 자녀도 당연히 없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첫 연애를 한 전 남편과 결혼해 연애에 대한 데이터가 적었다. 용담은 "저도 이상형이 없다. 제 장점은 건강함"이라면서 아이를 꼭 낳고 싶다며 아이가 없는 결혼에 대해 “그럼 결혼 안 한다. 나는 부모님의 행복이 나라고 믿는다. 그래서 내 행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자기 소개 후 남성들의 마음은 바뀌었다. 28기 영수, 26기 경수, 22기 상철에 22기 영수까지 더해진 것이다. 26기 경수는 “뭔가 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라며 신기해했고, 미스터 킴은 “다들 못 알아볼 때 나만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22기 영수는 "용담대전이네"라며 위기감을 느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