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확률 10%뿐"...최화정, 반려견 '준이' 시한부 판정에 "내 삶도 끝, 유튜브 중단" 오열 ('안녕하세요')

[OSEN=박근희 기자] 최화정이 반려견 '준이'를 사선에서 지켜냈던 절박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차린 완벽한 연말 파티음식 (코스트코 추천템 To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준이 장례식장까지 다 알아봤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유튜브를 더 이상 못 하겠구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며 반려견의 존재가 자신의 삶 자체임을 언급했다.

사건은 갑작스럽게 발생했다. 준이가 침대에서 기절해 바닥으로 떨어졌고, 피가 섞인 혈변을 보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진 것. 최화정은 즉시 응급실을 찾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심장 등 여러 기관의 수치가 매우 나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화정은 "촬영 도중 전화를 받았는데 상급 병원으로 옮겨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살 확률이 10%라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차가운 침대에서 아프게 두는 대신 차라리 내가 데리고 있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을 사양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내가 엄마니까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례식장을 알아봤다"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던 긴박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다행히 준이는 위기를 넘기고 상태가 호전됐다. 최화정은 "최근에는 바닥에 실수를 해서 야단을 맞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하며 안도 섞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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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