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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⑤ 강기정 광주시장 "AI·모빌리티·반도체…미래산업 다져"

연합뉴스 장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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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⑤ 강기정 광주시장 "AI·모빌리티·반도체…미래산업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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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투명·성과주의 인사, 역대 가장 잘했다고 생각"
"선거 공백 없게 행정 시스템화…공직자 신뢰해달라"
인터뷰하는 강기정 시장[광주시 제공]

인터뷰하는 강기정 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AI(인공지능), 모빌리티, 반도체 삼각 축으로 이어지는 미래 산업의 기틀을 다져 부강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미래와 관련된 산업, 실증, 인재 양성 이런 것들이 광주에서 실현되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헬스, 바이오, 자동차, AI 등 미래와 관련된 것들이 광주에서 실증되고 실현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 2025년 소회는.

▲ 계엄이 일어났을 때 지자체 중 가장 유일하게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대응을 잘했던 것은 역시 광주가 빛났다는 이런 생각이 든다.


폭염, 폭우나 AI컴퓨팅센터 해남 유치 등으로 위기가 왔는데, NPU 기반 컴퓨팅센터 유치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것은 광주의 힘이다. 위기가 왔을 때 이걸 기회로 바꾸는 것은 구성원의 열정과 리더십이다.

민주주의로 다시 광주가 화려하게 등장한 1년이었고, 연말에 AI, 모빌리티, 반도체까지 부강한 광주 원년을 삼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 새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 부강한 광주 만들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AI, 모빌리티, 반도체 삼각 축으로 이어지는 미래 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50만평의 군공항 부지뿐만 아니라 AI집적단지인 첨단산단, 모빌리티 집적단지인 빛그린 산단과 미래차 산단을 포함해서 광주를 규제 프리 실증 도시로 선언하고, 미래와 관련된 산업, 실증, 인재 양성 이런 것들이 광주에서 실현되는 기틀을 만들겠다.

-- 규제 프리 실증 도시는 무엇인가.


▲ 첨단의 AI 집적단지는 인프라 중심의 실증 단지라면, 미래차 산단도 미래 자율차 모빌리티의 실증 단지다. 이 실증된 것이 실현되는 도시 모형, 그래서 규제가 하나도 없는, 실증 정도를 넘어서 실현되는 곳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헬스, 바이오, 자동차, AI 등 미래와 관련된 것들이 광주로 와서 실증되거나 준비되면 좋겠다.

--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계획은.

▲ 1단계는 계획대로 잘 완공해서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만 하면 큰 문제 없이 될 것 같다.

토목 공사가 제일 어려웠는데 토목 공사를 마친 만큼 나머지는 예산이 제대로 잘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험 운전을 잘하면 되니까 어려움은 없다고 본다.

2단계 공사가 시작됐는데 2단계는 1단계의 교훈을 얻어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일부 공구는 터널식 굴착식으로 공사하니까 상대적으로 교통 문제가 덜할 것이다. 공사가 주로 이어지는 광산 지역은 도로가 넓어서 상대적으로 공사가 괜찮을 것 같다.

인터뷰하는 강기정 시장[광주시 제공]

인터뷰하는 강기정 시장
[광주시 제공]


-- 2026년 선거 공백이 예상되는데 시정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 가장 중요한 게 정책의 연속성인데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면 자칫하면 단절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런 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행정을 해줘야 한다.

시장과 부시장, 기조실장, 실·국장 등과의 관계를 더 체계적으로 구축해 시스템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 공직사회를 운영해본 소회는.

▲ 인사에서는 어느 역대와 비교해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공정, 투명, 성과주의에 기초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를 했다.

인사에서는 어떤 사적 잡음이 없었는데, 공직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신뢰를 보내줬으면 좋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시민들에게는 행정을 믿어주시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물론 행정이 신뢰받으려면 행정이 투명해야 한다.

시민들께서 공직자들을 신뢰해주시면 공직자들이 일을 더 잘할 것이다.

민생이 어려워 미안하고, 그런 민생에 대한 어려움, 불안함, 위기감을 다 해소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다.

민주당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광주가 기회를 얻었다. 민주주의로 첫 번째 등장한 광주가 이제 두 번째 화려한 등장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고 부강한 광주로 나가겠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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