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김호진]
아스톤 빌라가 128년된 구단 기록과 타이를 노린다.
빌라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빌라는 승점 36점으로 3위,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아스톤 빌라는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맞았다. 영국 '스포츠몰'은 25일(한국시간) "빌라는 최근 공식 대회18경기에서 16승을 거두며 현재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빌라가 11연승을 기록한 마지막 사례는 1914년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은 189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도 빌라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9연승을 기록했던 마지막 시즌은 1910년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
보도대로 빌라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하위권까지 밀려났던 빌라는 빠르게 반등에 성공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순위 역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잇는 3위까지 끌어올렸다.
다가오는 첼시전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첼시 강세'도 주목받는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 부임 이후 첼시를 상대로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우세한 흐름을 보여왔다.
한편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상승세의 빌라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는 정말 환상적인 팀이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지난 시즌, 그리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줄곧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을 가졌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조직력이 뛰어나고, 경기에서 무엇을 하려는지가 매우 분명한 팀"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