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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kg인데 고지혈증?”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동시에 멈칫한 건강검진 결과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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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kg인데 고지혈증?”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동시에 멈칫한 건강검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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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전혀 문제없어 보였다. 하지만 숫자는 달랐다. 마른 체형의 윤혜진과 건강해 보이던 엄태웅이 나란히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며 뜻밖의 현실과 마주했다.

25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고지혈증 판정 후 장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 함께 건강검진 결과지를 확인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올해 45세인 윤혜진은 키 170cm에 체중 47kg. 평소 발레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해왔지만, 검사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웃돌았다. 다행히 수치는 이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말랐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는 빗나갔다.

마른 체형의 윤혜진과 건강해 보이던 엄태웅이 나란히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며 뜻밖의 현실과 마주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마른 체형의 윤혜진과 건강해 보이던 엄태웅이 나란히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며 뜻밖의 현실과 마주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상황은 엄태웅도 다르지 않았다. 올해 51세인 그는 LDL 수치 226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윤혜진은 “매일 고기 먹고 흰밥을 몇 그릇씩 먹더라”며 웃으며 타박했고, 엄태웅은 “집 밥 문제가 아니라 밖에서 먹은 게 문제”라며 맞받아쳐 부부 특유의 현실적인 대화가 이어졌다.

윤혜진은 딸 지온 양의 예술중 입시 준비로 식단 관리에 소홀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그때는 집 밥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우리는 고지혈증 커플이 됐다”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이후 영상에서는 고지혈증 진단 후 실제로 장을 보며 선택한 식재료와 간식들이 소개됐다. 윤혜진은 “고지혈증은 약보다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체형과는 무관했던 검사 결과. 이번 고백은 ‘말랐으니 괜찮다’는 건강에 대한 고정관념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진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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