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별에 염원을 담아..."우크라이나에 평화를"

YTN
원문보기

별에 염원을 담아..."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속보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윤영호 체포…"신속한 추가 조사 필요"
손에 손에 '별' 들고 시내에서 크리스마스 행진
'별'에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들 이름 써넣어

[앵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쟁의 포성 속에서 간절하면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평화를 향한 그들의 염원을 별에 담아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한복판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저마다 치켜든 별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면서 옛 소련 시절부터 억압을 받아온 풍습이기도 합니다.

[보흐다나 바비치 / 키이우 시민 : 저는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도 점령자에 맞서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날의 평화를 누리고 싶었지만 전쟁은 단 하루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행사 진행자 : 여러분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습의 공포도 이날만큼은 시민들의 노래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행사 참가자 : 러시아 드론은 물러가라! 우리는 계속 노래한다!]


팔다리를 잃은 참전군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일부 참가자들은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이름을 별에 적어 그들을 기렸습니다.

[타마라 하르첸코/ 치과의사 : 아직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진심으로 평화 회담이 이루어지고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전쟁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그리고 평화를 위한 노래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