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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건축인데···광장극동 ‘5억 부담’ vs 일원 가람 ‘3억 환급’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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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건축인데···광장극동 ‘5억 부담’ vs 일원 가람 ‘3억 환급’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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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일대비 9.5원 내린 1440.3원 마감
광장극동, 역세권·한강변·학군 3박자 단지
전남, SOC 1조 중 절반 도로 분야
한은 “물가·가계부채 고려 금리 결정”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재건축 훈풍 확산: 서울 광장극동과 강남 일원동 가람·상록수 아파트가 정비구역 지정으로 재건축의 첫발을 뗐다. 광장극동은 역세권 특례를 활용해 용적률 333%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04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전용 84㎡ 기준 분담금이 5억 4000만 원으로 추산돼 투자자들은 입지 프리미엄과 분담금 부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통화정책 변곡점 도래: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생겼다. 환율 상승과 내수 회복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 수도권 주택 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를 감안하겠다고 밝혀 금리 인하 기대에 의존한 투자 전략은 재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방 인프라 투자 확대: 전남도가 SOC 국비 1조 495억 원을 확보하고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지방 교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026년 11월 개통 예정 등 접근성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해당 권역 부동산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광장극동 최고 49층 ‘한강변 랜드마크’로···일원 가람, 25층으로 재건축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 아파트가 정비구역 지정으로 최고 49층 2049가구 규모의 동부권 랜드마크 단지로 재건축된다. 역세권 특례를 활용해 용적률이 기존 202%에서 333%로 상향되며, 전용 84㎡ 조합원의 분담금은 5억 4300만 원으로 추산됐다. 강남구 일원동 가람·상록수는 용적률이 109%에서 250%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전용 84㎡ 기준 3억 5000만~3억 6000만 원 환급이 예상된다. 광장극동 전용 84㎡는 올해 2월 18억 8000만 원에서 10월 28억 원으로 9억 원 이상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2. 마산해양신도시, 다시 GS건설로?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 개발 4차 공모를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대법원이 GS건설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준 후 1년 6개월 만의 후속 조치로, GS건설이 재평가에서 800점을 넘기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다만 5차 공모 관련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의 항소심 선고가 내달 23일 예정돼 있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 전남 SOC 국비 1조 확보···교통망 혁신 가속

전라남도가 10년 연속 SOC 국비 1조 원 이상을 확보해 교통망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구간(광주강진)이 잔여 공사비 1336억 원 전액 확보로 2026년 11월 개통 예정이며, 완공 시 완도광주 이동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대로 1시간 단축된다. 압해화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4개 지구에 2635억 원이 투입돼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 완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민간 활주로’ 신설···청주공항, 국제공항으로 발돋움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추진되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6년 정부 예산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으며, 길이 3200m 활주로가 신설되면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과 대형 화물기 운항이 가능해진다.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46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선 이용객은 11월 말 기준 172만 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5. 한은, 내년 금리 인하 종료하나···“물가 등 고려해 시기 결정”

한국은행이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율 상승과 내수 회복세로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고, 수도권 주택 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중기 대출 연계 지원 프로그램 신규 도입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도 병행한다. 금리 인하 기대에 의존한 레버리지 투자 전략은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6. 서학개미 붙잡기에만 급급···허점투성이 RIA, 벌써 우려 커져

정부가 내놓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에 허점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IA는 해외 주식 매각 후 국내 주식 1년 이상 장기투자 시 매도금액 5000만 원 한도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러나 다른 계좌에서 국내 주식을 팔고 해외 주식을 사면 포트폴리오는 유지하면서 세금 혜택만 받을 수 있어 외환 유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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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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