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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카드의 힘' 해외 체크카드 年사용액 첫 6조 돌파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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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카드의 힘' 해외 체크카드 年사용액 첫 6조 돌파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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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2·3 비상계엄 연루 장성 2명 중징계 처분"
체크카드 해외 결제액 전년 대비 31.7% ↑
한은, 내년 금리 인하 중단 시사
S&P500 내년 말 평균 7635 전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래블카드 열풍: 환전 수수료가 없는 트래블카드가 큰 인기를 끌며 올 들어 11월까지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이 6조 313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신한은행 'SOL 트래블 체크카드'도 발급 고객 270만 명을 넘어섰다.

■ 한은 금리 정책: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물가·성장·금융 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왔으나 내년에는 환율, 내수 회복세 등 물가 상방 압력을 감안해 인하를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미장 강세 전망: 주요 20개 기관이 발표한 내년 말 S&P500지수 예상치 평균은 7635로, 10% 이상 상승을 점쳤다. AI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과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감이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래블카드의 힘···해외 체크카드 年사용액 첫 6조 돌파

- 핵심 요약: 개인의 해외 체크카드 결제액이 올 들어 11월까지 6조 3139억 원으로 집계되며 연간 기준 처음 6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 7947억 원 대비 31.7% 급증한 수치다. 해외 신용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트래블카드는 편의성이 높고 환전·결제 수수료가 낮아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는 34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 한은, 내년 금리 인하 종료하나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물가·성장 흐름 및 금융 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율, 내수 회복세 등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외환시장 안정도 주요 목표로 설정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3. “S&P500 내년 8000 간다”···미장 쏠림 이어지나

- 핵심 요약: 미국 투자은행 및 증권·운용사 등 주요 20개 기관이 발표한 내년 말 S&P500지수 예상치 평균은 7635로, 10% 넘는 상승을 점쳤다. 오펜하이머가 8100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고, 도이체방크·캐피털이코노믹스도 8000을 넘길 것으로 봤다. S&P500지수는 24일(현지 시간) 6932.05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올해만 신고가를 39번 기록했다. UBS는 “내년 S&P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거품이 아니라 실적이 시장 상승을 주도한다”고 평가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서학개미 돌아오라더니··· 허점 투성이 대책에 벌써 ‘우려’

- 핵심 요약: 정부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잡기 위해 내놓은 ‘서학개미’ 유턴 대책에 허점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는 해외 주식 매각 후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장기투자할 경우 매도금액 5000만 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러나 투자자가 여러 계좌를 통해 주식을 운용할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금 혜택만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우려사항을 방지하기 위한 제한조치를 마련해 2월 임시국회 전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5. “금융지주사 내년에 최소 2곳 지배구조 검사”

- 핵심 요약: 금융 감독 당국이 내년에 지배구조와 관련해 최소 2곳 이상의 금융지주를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당국이 BNK금융을 넘어 신한·우리금융, JB금융 등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29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담당 임원과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절차대로 이뤄지는 CEO 선임 과정에 당국이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 신한증권, 서진시스템 백기사로···4000억 투자 추진

-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사 서진시스템 지분 10% 이상을 최대 4000억 원 규모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한증권은 서류상회사(SPC)를 세운 뒤 지분 출자금 2000억 원과 인수금융 2000억 원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 재무적투자자(FI)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약 13%)와 SKS프라이빗에쿼티(약 5%)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매각가는 주당 3만 2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와 FI 간 풋옵션 갈등은 봉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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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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