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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싸매야겠네” 26일 강추위 ‘절정’…서울 아침 기온 -11도

매일경제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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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싸매야겠네” 26일 강추위 ‘절정’…서울 아침 기온 -11도

서울맑음 / -3.9 °
추운 출근길 [연합뉴스]

추운 출근길 [연합뉴스]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10.5도, 수원 -10.2도, 춘천 -11.2도, 강릉 -8.1도, 청주 -8.9도, 대전 -8.7도, 전주 -7.8도, 광주 -5.5도, 제주 2.6도, 대구 -6.5도, 부산 -4.8도, 울산 -5.9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기온도 -7∼2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7일 주말에도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에는 연천과 포천, 가평, 파주 등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 내 각 지자체도 재난 문자를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와 한랭질환 발생 시 기후보험 신청, 도로 결빙에 대비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을 안내했다.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북 서해안은 오전, 제주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1∼5㎝, 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와 전북 서해안 1㎝ 안팎, 제주 산지 5∼10㎝, 제주 해안 1㎝ 안팎이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는 밤사이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4.4㎝로 가장 많았다. 전북 고창·부안·정읍·순창, 전남 담양 등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는 새벽 시간대에 이미 해제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5m, 서해 1.0∼4.0m, 남해 1.5∼4.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인천·강화에 발령했던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전 8시에는 옹진에 강풍주의보가 해제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밤사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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