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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쿠팡 대책 회의 긴급 소집…외교라인도 참석

연합뉴스TV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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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쿠팡 대책 회의 긴급 소집…외교라인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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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대통령실이 장관급 인사들을 불러 쿠팡 사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부처들과 함께 강경 대응에 나선 모습인데요.

소집 대상엔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도 포함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탄절 대통령실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등을 비롯해 외교부 2차관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외교 라인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쿠팡의 미국 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부처 간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2차 피해 예방대책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기부는 현재 2차관이 팀장인 범부처TF를 향후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휴일에도 회의를 소집한 건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규정을 위반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경제 제재 등 엄벌에 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11일)>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 데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한편 성탄절 아침,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로 향했습니다.

계양의 한 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으며 교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성탄 미사에 참석해 봉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성현아]

#대통령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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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