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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국민 초콜릿’가나, 디저트 브랜드 변신

중앙일보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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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국민 초콜릿’가나, 디저트 브랜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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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가나’는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롯데웰푸드]

‘가나’는 팝업스토어와 전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롯데웰푸드]


1975년 출시 이래 50년간 사랑받아 온 국내 대표 초콜릿 ‘가나’가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가나, 디저트가 되다’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디저트 브랜드로의 변신을 이끈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가나 초콜릿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다. 2022년 ‘초콜릿을 즐기는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문을 연 이래, 매년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왔다. 특히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시즌3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이달 문을 열었다. 약 730평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내 스페셜 부스로 마련됐으며, 오는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시즌에는 ‘뉴욕 첼시마켓 No.1 브라우니’로 유명한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한층 더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한다. 팻위치 뉴욕과 함께 이번 팝업스토어만을 위한 가나 초콜릿 전용 디저트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4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역사를 지닌 가나의 헤리티지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어 8월에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흥행 열기 속에서 롯데자이언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단 마스코트 ‘윈지’와 2025년 캐치프레이즈 ‘투혼, 투지’를 패키지에 담아 팀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가나초코바 어쏘트(땅콩·아몬드 총 4개입)’와 ‘빼빼로 어쏘트(오리지널·아몬드 총 2개입)’ 두 종류로 출시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나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며 “50주년을 기점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문화·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나 초콜릿은 품질 좋은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베네수엘라산 원두를 블렌딩해 만들어진다. 출시 당시부터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내는 마이크로그라인딩 공법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감미로운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996년부터는 BTC 공법을 도입해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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