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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빅데이터 플랫폼 만들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중앙일보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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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빅데이터 플랫폼 만들어 디지털 대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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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역사관 개관식 [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역사관 개관식 [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협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AI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표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라이브러리, 대가산정, AI 분석지원 기능을 통합한 ‘엔지니어링 AI 지식허브’를 구현했다. 이는 산업 내 정보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또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4년 COSD(국제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이후 ISO 19650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 BIM 표준 개발, 기업 인증 지원 등 표준화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AI·BIM 실무교육 확대와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 개편을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민·관 협력 기반의 성장 전략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협회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K-엔지니어링 100포럼’을 발족해 ‘AI 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FIDIC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공동으로 ‘2025 FIDIC Asia Pacific Webinar Series’를 개최했다.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AI가 엔지니어링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협회는 관련 분야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은 “이제 AI와 데이터는 엔지니어링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AI 기반의 산업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에 발맞춰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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