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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사 종료 임박…尹 부부 동시 기소 초읽기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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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사 종료 임박…尹 부부 동시 기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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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특검의 수사기간이 오는 일요일 종료됩니다.

특검은 남은 시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추가기소를 할 계획인데요.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이목이 쏠리는 건 김건희 씨의 명품 수수와 연관된 매관매직 의혹입니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받은 반클리프 목걸이와 금거북이, 바쉐론 시계, 이우환 그림 등의 실물이 줄줄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각각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 김상민 전 검사가 자리나 사업 청탁의 대가로 건넨 금품입니다.


<오정희/'김건희 의혹' 특검보>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교부하였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 진품 실물을 임의 제출받아 압수하였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죄로 동시 기소하는 데 무게를 두고 막판 혐의를 다지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공직자인 남편의 권한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들어줬다고 보고 부부를 공범으로 판단한 겁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조사에서 김 씨의 금품 수수에 대해 몰랐다고 선을 그은 바 있어, 일부는 김 씨의 단독범행으로 알선수재 혐의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에게 선물을 준 공여자들도 일괄 기소할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며 논란을 빚은 김 씨의 '디올백 수수 사건'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알선수재나 뇌물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김기현 의원 로저비비에 의혹·김건희 씨 허위 경력 관련 윤 전 대통령의 허위 발언 혐의도 남은 의혹입니다.

특검은 수사대상 의혹들을 최종 정리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기소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윤석열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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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