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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김용석 위암센터장, 위암 수술 1000예 돌파

쿠키뉴스 강종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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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김용석 위암센터장, 위암 수술 1000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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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 김용석 센터장이 누적 위암 수술 1000예를 달성하며 지역 위암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외과) 김용석 센터장이 2010년 부임 이후 올해까지 위암 수술 1000예를 넘어섰다. 김 센터장은 진료 첫해인 2010년 14건의 수술을 시작으로 매년 수술 건수를 늘려 올해는 118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시행했다.

김용석 센터장은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복강경 위암 수술을 적극 도입해 전체 위암 수술의 약 50%를 복강경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1~4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 최소침습수술로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조기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위암은 국내에서 여전히 발생 빈도가 높은 암으로, 조기 진단과 안전한 수술이 환자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복강경 위암 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위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에서 남녀 합산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 병원 표준화 사망비 평가 ‘A등급’ 획득

창원파티마병원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의료 질과 치료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4년(제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그룹에 선정됐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는 병원 내 사망 환자 중 상위 80%를 차지하는 주요 진단군을 대상으로 의료기관별 사망비를 비교·분석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 결과는 A·B·C 세 그룹으로 구분되며 A그룹은 국가 평균보다 사망비가 낮은 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창원파티마병원은 A그룹에 포함돼 동일 질환 치료 병원과 비교해 환자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진료 수준과 치료 효과가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전국 378개 평가 대상 의료기관 가운데 A그룹은 67곳에 불과하며, 경상권에서는 단 6개 기관만이 A등급을 받았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이로써 지역 내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 역량을 갖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창원시민뮤지컬단, 창원한마음병원에 다문화 가정 아동 의료비 후원

창원시민뮤지컬단이 공연 수익을 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 의료비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창원시민뮤지컬단(대표 이진석)이 다문화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209만9000원을 후원해 24일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후원금은 창원시민뮤지컬단이 창작한 뮤지컬 '내 이름은 투이 띠엔입니다'의 공연 펀딩 기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작품은 스무 살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 ‘투이 띠엔’의 삶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현실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조명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로 세상에 메시지를 전한다’를 슬로건으로 활동 중인 창원시민뮤지컬단은 공연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진석 대표는 "다문화 가정을 다룬 작품인 만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창원한마음병원에 뜻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후원 취지에 맞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