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5극 3특', 다시 말해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전략 가동에 따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역통합까지 추진되면서 분할 개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입지가 좁아진 만큼 활로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부의 '5극 3특', 다시 말해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전략 가동에 따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역통합까지 추진되면서 분할 개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입지가 좁아진 만큼 활로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기자】
【현장음】
화이팅! (전북 화이팅!)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를 두고 맞붙은 서울과 전북.
서울이 기반 시설과 재정면에서 월등했지만 결과는 전북이었습니다.
"국가 균형 발전" 명분을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지난해 1월부터 지방분권이 보장된 특별자치도로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이 특별자치도를 '전국 3곳에 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의미하는 '5극 3특' 전략입니다.
현재 강원과 전북, 제주가 특별자치도인 만큼 추가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정부는 대전·충남 등의 광역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논의가 미진한 대구·경북에는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8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본인이 판단하기 어렵다, 권한을 특별지자체에 일부 위임해야 하니까….) 이럴 때가 오히려 찬스 아닙니까?]
사실상의 분도 개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는 정반대의 정책인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특별자치도가 어렵다면 경기 남북간 격차 해소부터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주창범 /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 인구 분포 등을 고려할 때 수도권 북부권에도 기존 국립대 등을 활용해 기업과 대학이 연계된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등 역점 사업부터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