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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근황에 쏙 빠진 ♥이은성…11년째 은둔, 사실상 연예계 은퇴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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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근황에 쏙 빠진 ♥이은성…11년째 은둔, 사실상 연예계 은퇴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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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훌쩍 큰 딸을 공개했지만 아내 이은성은 보이지 않았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평안한 2025년의 성탄절 이브"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벌써 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운을 뗀 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음악 활동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번 일년도 열심히 살았건만 팬 분들이 바라 마지않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 앨범이나 공연 소식이 없음을 알렸다. 이어 "(팬들이) 이제는 기대도 안 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다"는 농담 섞인 멘트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2014년생 딸 담이가 어느덧 10대 소녀가 되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엘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서태지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서태지는 "뭔가 비현실적이다.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점점 늙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태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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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1년마다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요즘 7년 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 하다. 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 이라니 시대유감”이라며 일침을 날렸고, 2023년에는 “표현하기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 (왔다)”면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데뷔 30주년이던 2022년에는 딸이 홈 스쿨을 마치고 학교를 다니기로 했다는 개인적인 소식과 함께 “그저 최선을 다해 답을 찾고 있는 것 뿐이니 언젠가는 편하게 말해줄 수 있을 거예요”라며 음반을 내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2021년에는 “어느덧 교과서로 접한다는 그런 진짜 원로 가수가 됐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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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1년마다 근황을 전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는 반면, 서태지와 결혼한 배우 이은성은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이은성은 영화 ‘다세포소녀’, ‘오래된 정원’, ‘더게임’, ‘국가대표’ 등과 드라마 ‘케세라세라’, ‘얼렁뚱땅 흥신소’, ‘행복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쌍꺼풀 없는 큰 눈에 깊은 보조개, 보이시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의 외모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광고에도 모습을 드러낸 이은성은 2008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드라마 ‘행복합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3년 서태지와의 결혼 소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국가대표’ 후 공부와 여행을 병행하며 시간을 보냈었던 이은성은 추후 기회가 있을 때 연기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2014년 딸을 출산하고, 故신해철의 영결식에 남편 서태지와 함께 참석했던 것을 제외하면 소식이 끊긴 상태다.

육아와 내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은성은 서태지의 근황 소식에도 언급되지 않으며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상태다. 은둔이나 다름없는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큰 가운데 언제가는 서태지와 함께한 근황을 비롯해 연기 활동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