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올해 2억개 선물 오갔다···하루 평균 54만개

스타벅스 1위·배달의민족 상품권 첫 2위
개인 취향·실용성 중심 선물 소비 확산

올 한해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억개 가까운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전체 이용 횟수가 1억895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54만개 선물이 오간 셈이다. 선물하기 카테고리를 토앻 유통 된 브랜드 수 는 8700개가 넘고 상품 수는 64만 종이 달한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최고 인기 선물 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 이어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선물하기를 통해 선물이 가장 많이 오간 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였다. 이어 밸런타인데이, 스승의날, 화이트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D-1 순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선물 트렌드를 보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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