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스팀에 게임을 출시한 적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름하여 문베이스 알파! 이 게임은 달에 정착해 탐사를 진행하던 도중 운석 충돌로 문제가 생긴 달 기지를 복구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이용자들은 최대 6명까지 팀을 꾸려 제한 시간 안에 기지의 산소 생산과 생명 유지 시스템을 수리해야 하죠.
일반적인 교육·홍보용 게임은 난이도를 쉽게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생각보다 더 사실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이 많은게 특징입니다. 그래픽도 최신 게임처럼 화려한 편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죠.
대신 이 게임은 ‘우주 성악가 게임’으로 밈이 됐는데요. 게임에는 텍스트 채팅을 치면 그 문장을 무심한 기계음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들어 있는데, 미션은 안 하고 서로 노래를 시키거나 장난치는 이용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음성 피치 조절까지 가능하다 보니, 진격의 거인 OST부터 두근두근 문예부 테마곡까지 부르는 등 그야말로 재능낭비의 현장이 펼쳐졌죠. 어떻게든 이용자들이 즐기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외에도 NASA는 스타라이트: 애스트로넛 레스큐라는 게임에 협력하기도 했고, 나사의 엑소플래닛 익스커션스라는 VR 행성 탐사 교육 게임의 공동 개발을 맡기도 했는데요.
생각보다 NASA가 게임에 진심인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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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출시한 스팀 게임이 있다고?! |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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